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지난달 17일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6·3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외롭고 고독한 것 같다. 그럴 때는 참는 지혜를 가져야 큰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걸그룹 리센느 리더 원이의 “무섭노” 일베 논란에 가세한 조 전 대표를 비판한 것이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시사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왜 조국 전 대표가 불필요한 이야기를 해서 구설에 오르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와 이런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이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다”며 “조 전 대표는 큰 뜻을 가진 정치인인 만큼 크게 생각하고 크게 움직여야 한다, ‘무섭노’ 같은 표현을 가지고 시끄럽게 만들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경상도 분들은 ‘어디 가노’, ‘뭐하노’ 등의 표현을 많이 쓴다”며 “우리 호남 사람들이 들으면 다소 반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는 일상적인 사투리이자 언어”라고 했다. “‘어디 가노’, ‘뭐 하노’라고 하는 것이 무슨 일베냐”라며 “일상적인 사투리를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정치적 기회는 다시 올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라며 “이런 일을 계기로 삼아 좌절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