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청계 “계엄 때 자는 척 했냐”···김민석 “꼭 대장동 때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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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청계 “계엄 때 자는 척 했냐”···김민석 “꼭 대장동 때 보는 것 같다”

입력 2026.07.07 10:49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7일 자신의 계엄해제 표결 불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친청계 공세를 두고 “꼭 대장동 때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12·3 계엄 해제 국회 표결에 왜 불참했느냐, 감기약을 드시고 주무셨다는데 성분이 무엇이냐는 질문도 나왔다’라는 진행자 물음에 “이성윤 최고위원이 그 말씀을 하셨더라. 국민의힘에서 누가 얘기하나, 사실 그렇게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그때 표결하는 그 시점에 국회 안에 있었고, 또 그 표결 직후에 본회의장에 착석했고, 또 그 과정도 이미 다 여러 자리에서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이어 이어 “이성윤 위원께서 말씀하신 게, 심지어 ‘계엄 관련한 전화를 듣고 왜 거기 안 왔냐’(라고 했다)”며 “일단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지금 이 시점에서 그렇게 얘기를 하셔서 좀 걱정하고 있다, 제가. ‘저런 식으로 정치를 하면 좀 어려워질 텐데’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김민석 후보가 윤석열 계엄 해제 국회 표결에 불참했는데, 왜 참여하지 않았나?”라며 “감기약을 드시고 주무셨다고 하는데 약 성분이 무엇인가. 자는 사람은 깨울 수 있어도 자는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다고 하던데 그런가”라고 했다. 또 “민주당 의원과 계엄 선포 직전에 통화했다고 하는데 그럼 즉시 국회로 달려와야 하지 않았나”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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