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부 1/3컵의 기적”…고혈압 위험 30%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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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부 1/3컵의 기적”…고혈압 위험 30% 낮춘다

입력 2026.07.05 06:00

제미나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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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 두부 같은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습관이 고혈압 예방 등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베리웰헬스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170g 이하의 콩류와 60~80g의 대두 식품을 섭취한 사람들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최대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힌 콩류 약 4분의 3컵과 두부 3분의 1컵 또는 풋콩 한 줌 정도가 연구에서 확인된 적정 섭취량에 해당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목표 섭취량 보다 부족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혈압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다만 권장 범위를 넘어선 과도한 섭취의 추가적 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연구진은 콩과 두부에 포함된 식이섬유체중 증가 위험을 낮추고 혈압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검은콩 한 컵에는 약 14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는데,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포만감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아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콩과 두부에 풍부한 칼륨과 마그네슘, 이소플라본도 혈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국제학술지 BMJ 영양 예방&건강(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도 콩류와 대두 식품 섭취량, 고혈압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연구진은 미국·중국·영국 등에서 진행된 총 12개 연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는데, 콩류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고혈압 위험이 평균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약 100~170g 정도의 콩류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에서 혈압 관련 이점이 두드러졌다.

특히 두부와 콩은 한국 식단에서 활용하기 쉬운 재료라는 점에서 더 눈길이 쏠린다. 콩밥, 두부 요리, 샐러드 콩 추가 등 사소한 식습관 변화가 혈압 관리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다만 특정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 고혈압을 예방할 수는 없다. 저염식과 운동, 체중 관리, 충분한 수면 같은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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