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팀을 이따위로 만들었나”···박문성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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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팀을 이따위로 만들었나”···박문성 분노

입력 2026.06.26 11:29

홍명보 “패배 이유 찾지 못해”

박문성 SNS 캡처

박문성 SNS 캡처

“어떻게 팀을 이따위로 만들었나.”

축구 해설위원 겸 유튜버인 박문성은 25일 자신의 SNS에 이렇게 적은 뒤 “책임의 비대칭성. 권한과 이익을 크게 가진 자가 좋지 못한 결과의 책임은 적게 지는 것”이라고 홍명보 감독을 비판했다. 이어 “대체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박문성은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계화면 캡처를 올렸다.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홍 감독의 모습이 담겼으며, 화면에는 한국이 남아공에 0-1로 뒤진 상황이 표시돼 있었다.

축구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으며, 32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다른 조 3위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이다.

박문성은 앞서 멕시코전 패배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를 통해서도 “상대가 강해지니 여지없이 단점이 드러났다”며 “이런 식으로 축구하면 공격수들이 다 죽는다”고 비판한 바 있다.

홍 감독은 26일 취재진과 만나 “준비한 만큼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준비를 시킨 감독의 역할이 잘못됐다고 얘기해도 저는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왜 그렇게 졸전을 벌였는지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2차전 결과가 매우 아쉽다”며 “거기서 승점을 땄다면 3차전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됐는데, 그러지 못하다 보니 시나리오 중 가장 좋지 않은 시나리오로 갔다”고 말했다. 당시 한국팀은 경기를 잘 운영하고도 골키퍼 김승규(도쿄) 등 수비진 실수로 실수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데이터를 봤을 때 멕시코전보다 뛰는 양은 조금 줄었고 고강도(러닝)는 조금 더 많았다. 체력적으로 (멕시코전과) 크게 차이가 없었는데, 보기로는 선수들이 굉장히 느려 보이는 것에 대해 이유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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