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상도4동 제5투표소(상도4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6.6.3 이준헌 기자
3일 오후 2시 현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48.9%로 집계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40.7%)과 비교하면 8.2%포인트 높고, 최종 투표율 60.2%를 기록했던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46.8%)보다도 2.1%포인트 높다. 이 추세대로면 이번 지선 최종 투표율은 2018년 이후 8년만에 6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251만8553명이 투표를 마쳤다. 특히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3.51%)와 거소투표 결과를 반영한 투표율은 46%였는데, 지난 지방선거 같은시간 투표율(38.3%)와 비교하면 7.7%포인트 높다.
이 추세대로라면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 60%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대체로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보다 투표율이 낮았다. 지방선거 역사상 투표율 60%를 넘긴 사례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 2018년 제7회 지방선거(60.2%) 등 단 두번뿐이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6.1%)으로 나타났다. 전북(52.2%), 강원(51.8%), 경남(49.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43.0%를 기록한 경기다. 이어 광주(43.3%), 인천(43.4%), 제주(44.4%) 등 순이었다. 서울 지역 투표율은 46.1%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