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상도4동 제5투표소(상도4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6.6.3 이준헌 기자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낮 12시 기준 현재 19.0%로 나타났다. 직전 지방선거와 비교할 때 일단 오전 상승 추세가 가파르다. 이런 흐름이 종료까지 이어져 8년 만에 투표율 60%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9.0%로 집계됐다.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4시간 동안 전국에서 849만711명이 투표를 했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64만9908명이다.
19.0%는 4년 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15.0%)보다 무려 4.0%포인트(p) 높은 수치다. 올해 시간대별 투표율을 보면 오전 7시 2.0%, 오전 8시 4.5%, 오전 9시 7.4% 오전 10시 11.0%, 오전 11시 15.0%로 집게됐다. 2022년 지방선거 때 시간별 투표율은 오전 7시 1.7%, 오전 8시 3.8%, 오전 9시 6.0%, 오전 10시 8.7%, 오전 11시 12.0%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23.7%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3.1%로 가장 낮았다. 구체적으로 서울이 18.6%, 부산 20.0%, 대구 23.7%, 인천 18.2%, 광주 13.1%, 대전 19.8%, 울산 20.6%, 세종 16.8%, 경기 18.4%, 강원 21.6%, 충북 19.7%, 충남 20.2%, 전북 14.8%, 전남 14.9%, 경북 21.7%, 경남 21.2%, 제주 18.4%였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인 23.51%를 기록한 만큼, 오전 상승세가 오후 내내 이어질 경우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체로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보다 투표율이 낮았다. 역대 최고였던 제1회 지방선거(68.4%) 이후에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60.2%)를 빼면 대개 50%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