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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작권 회수해도 문제 없어”

입력 2026.06.01 06:00

수정 2026.06.0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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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내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회수하더라도 우리가 스스로 지키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5월 25일 경남 진해에서 개최된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방 현황을 보고하면서 한 말이다. 이 대통령이 안 장관 보고를 듣고 “크게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야 맞을 것”이라고 하자 그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안 장관은 “대한민국은 전차 2200여대, 전함 90여척, 전투기 360여대를 보유한 국방력 세계 5위, 방산 수출 세계 4위 수준의 군사 강국으로 도약했다”면서도 “대한민국은 이렇게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 세계 190여개 나라 중 전작권이 없는 유일한 국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력과 군사력·국제적 위상을 고려하면 더 이상 전작권 회복은 미룰 수가 없다”고 했다.

한미가 합의한 전작권 전환 조건은 ‘연합 방위 주도를 위해 필요한 군사적 능력’, ‘동맹의 포괄적인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 ‘안정적인 전작권 전환에 부합하는 한반도 및 역내 안보 환경’ 등 세 가지다. 이중 첫 번째 조건에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임무수행능력 확보 등이 포함되고, 이는 기본운용능력(IOC), 완전운용능력(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평가를 통해 검증하게 돼 있다.

안 장관은 2단계 검증인 FOC 검증이 올해 완료되면 “전작권 회복의 마지막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고 했다. 안 장관은 올해 가을 한·미 국방부 장관의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FOC 검증을 완료한 뒤 “대통령께 전작권 (전환) 시기를 건의해 전작권 회복을 가시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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