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피’ 19포인트 남았다···코스피 사상최고 7,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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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피’ 19포인트 남았다···코스피 사상최고 7,981

입력 2026.05.14 16:26

외국인 이탈, 국내 개인 등 매수로 뒷받침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4일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7,900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7.40포인트(1.75%) 오른 7,981.41로 장을 마쳤다. ‘8000피’까지 약 19포인트 남은 것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9.90포인트(0.38%) 오른 7,873.91로 출발해 장중 한때 7,991.04까지 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간 수급 힘겨루기가 장마감까지 이어졌다. 개인은 1조837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도 1897억원 매수 우위였다. 반면 외국인은 2조1674억원 순매도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총 26조2375억원을 팔았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 상승세에 탄력받아 상승 출발했지만, 옵션 만기일 물량 출회로 지수의 상방이 제한됐다. 삼성전자는 ‘30만 전자’ 코앞까지 갔다. 이날 4.23% 오른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했지만, 장 중 한때 5.46% 오른 29만950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날 7.68% 급등한 SK하이닉스는 0.30% 내린 197만원이다. 장중 199만4천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등락을 오가며 결국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28%),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물산(3.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6%), 삼성바이오로직스(2.77%)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14.16포인트(1.20%) 오른 1,191.09로 마감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달 들어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115억달러(약 17조1000억원) 순매도했다면서 2월과 3월에 이어 월간 기준 역대 세 번째 순매도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내 개인들과 기관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코스피가 올해 들어 87% 상승해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다고 였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외국인 매도세는 메모리 반도체가 정말로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는지 아니면 과거의 호황-불황 사이클로 되돌아갈지를 두고 논쟁하는 가운데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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