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후반기 당 국회부의장 후보자로 선출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왼쪽 두 번째)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후반기 당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 박덕흠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총 101표 중 59표를 얻어 6선 조경태 의원(25표), 5선 조배숙 의원(17표)을 누르고 부의장 후보가 됐다. 박 의원은 추후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정식으로 선출된다.
박 의원은 “많은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게 영광스럽긴 하지만, 엄중한 시기에 국회부의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혼자 가면 길이 되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의회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사돈인 정진석 전 대통령 실장도 21대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박 의원은 공관위원장을 지내면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재보궐 공천을 신청한 정 전 실장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론이 악화돼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을 뿐이며, 박 의원이 “윤리위원회에서 먼저 결정할 문제”라며 결론을 미루는 등 시간을 끌었다는 비판도 있다.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에서 열린 헌법재판관 미임명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