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돌아오는 꿈꿨다는 전광훈···“트럼프 면담 위해 미국 방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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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돌아오는 꿈꿨다는 전광훈···“트럼프 면담 위해 미국 방문 추진”

입력 2026.05.11 13:06

수정 2026.05.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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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 돌아다니지 말라는 내용, 보석 조건에 없다”

전광훈 목사가 1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광훈 목사가 1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배후 조종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질병을 이유로 보석 석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미국 방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목사는 출국 금지된 상태다. 전 목사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이슈들을 계속 생산하면서 지지층의 눈길을 끌고 결집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전 목사는 1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출국금지 해제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오는 20일 수원지법에서 관련 심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 목사 측은 아직 서울서부지법 재판부에는 미국 방문 허가 신청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병환을 이유로 풀려난 뒤 극단적 행보를 이어간다는 비판을 두고는 “내 보석 조건은, 일곱 명의 (서부지법 사태) 정범들과 만나지 말라는 것”이라며 “보석 조건에는 바깥에 돌아다니지 말라는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방문 목적에 대해 “미국 FBI도 CIA도 대한민국 허점에 대해 잘 모른다”고 했다.

그는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주말 예배에 화상으로 등장해 “지금 출국 금지 중이지만 재판부에 2주간 미국에 보내달라고 허락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가는 이유는 폴라 화이트(목사)를 거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려는 것”이라며 “미국은 대한민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인물인지 극비로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화이트 목사는 백악관 신앙사무국 국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져 있다.

전 목사는 지난 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자유 통일을 위한 국민대회’에 참석해선 윤석열을 면회한 사실을 공개했다. 전 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러 서울구치소에 갔을 때 왜 계엄령을 했냐고 물어보니 국정원이 중앙선관위를 7번 해킹했다고 하더라. 이건 완전 부정선거라는 말 아니냐”며 “(윤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통하지 않고는 절대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고 감옥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꿈을 꿨다”며 “반드시 현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지난달 7일 당뇨로 인한 비뇨기과 질환 등을 이유로 보석이 허가됐지만 이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윤석열을 면회하는 등 공개활동을 이어가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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