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호르무즈 한국 선박 사고 원인 분석 수일 예상…선원 안전 상황 실시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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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호르무즈 한국 선박 사고 원인 분석 수일 예상…선원 안전 상황 실시간 파악”

입력 2026.05.05 16:34

강유정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강유정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청와대는 5일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폭발·화재 사고를 두고 “예인선의 투입과 접안, 국내 조사 인력 파견 및 분석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원인 분석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호르무즈 해상 선박 화재 점검 회의 뒤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사고 원인을 파악해 국민께 투명하게 보고드릴 것”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사고 선박의 선사와 계약된 예인선을 통해 인근 항만으로 이동한 뒤 접안할 예정”이라며 “이어 두바이 현지의 한국선급 지부 인력을 즉각 파견해 안전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원인 규명을 위해 선사 자체 조사와 별도로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를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선박 및 선원 안전 확보와 관련해선 “해양수산부와 청해부대는 사고 선박과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선원 가족들이 우려하지 않게 해수부와 선사가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문의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중동 전쟁 발발 후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정박 중인 우리 선박 26척과 일 단위로 연락을 지속하고 있고, 안전 확보와 필요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이란 그리고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오만)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라고도 설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한 회의에서 사고 상황 점검 및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위기관리센터장, 해양수산비서관, 외교정책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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