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힘…전기 영화 <마이클> 흥행에 ‘빌리 진’ ‘비트 잇’ 등 대표곡 역주행



주간경향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마이클 잭슨의 힘…전기 영화 <마이클> 흥행에 ‘빌리 진’ ‘비트 잇’ 등 대표곡 역주행

입력 2026.04.29 15:39

영화 <마이클>의 한 장면.  AP연합뉴스

영화 <마이클>의 한 장면. AP연합뉴스

‘팝의 황제’ 가수 마이클 잭슨의 생애를 그린 전기 영화 <마이클>이 흥행하면서 ‘빌리 진’, ‘비트 잇’ 등 그의 대표곡들도 다시 인기를 얻고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에서 마이클 잭슨 월간 청취자 수가 지난 20일 약 6800만 명에서 27일 약 7300만 명으로, 일주일 만에 500만 명 급증했다. 또 잭슨 파이브의 청취자 수는 같은 기간 약 870만명에서 약 970만명으로 100만명 증가했다.

곡별로 살펴보면 ‘빌리 진’의 스트리밍 수는 일주일 사이 약 1700만 회 늘었고, ‘비트 잇’은 약 1200만 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잭슨 파이브의 ‘아이 원트 유 백’의 스트리밍 수는 약 350만 회, ‘ABC’는 약 110만 회 늘었다.

이는 지난 24일 영화 <마이클>이 개봉한 효과로 보인다. 이 영화에는 ‘스릴러’, ‘돈 스탑 틸 유 겟 이너프’, ‘빌리 진’, ‘아이 원트 유 백’, ‘ABC’ 등 마이클 잭슨과 잭슨 파이브의 대표곡이 담겼다.

<마이클>은 1억55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고가의 저작권료와 화려한 콘서트 세트 제작으로 추가 비용도 발생했다. <트레이닝 데이> <태양의 눈물> 등을 연출한 안톤 후쿠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주인공 마이클 잭슨 역할은 그의 친조카인 가수 자파르 잭슨이 맡았다. 이 밖에 배우 콜먼 도밍고, 니아 롱, 마일스 텔러 등이 출연한다. 상업적인 만듬새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마이클 잭슨에 대한 긍정적인 면 위주로 다뤄졌다는 비판도 크다. 실제 마이클 잭슨이 아동 성 학대 혐의로 기소됐던 시절을 다룬 3막은 촬영 후 영화·TV에서 이 내용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과거 합의 내용이 확인돼 대거 편집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은 “대본 초안을 읽고 정직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런 전기 영화들의 문제는 많은 부정확함과 노골적인 거짓말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마이클>은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개봉 첫 주말에 미국에서만 972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고, 해외에서 1억216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오펜하이머>(8000만 달러)를 제치고 미국 내에서 개봉한 역대 전기 영화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는 다음달 13일 개봉한다.

영화 <마이클>의 포스터

영화 <마이클>의 포스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