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성북서에 감사패···명품 짝퉁 가방 6000여점 유통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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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성북서에 감사패···명품 짝퉁 가방 6000여점 유통 일당 검거

입력 2026.04.23 11:14

수정 2026.04.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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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직원들이 유통업자로부터 압수한 중국산 짝퉁 제품들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세관 직원들이 유통업자로부터 압수한 중국산 짝퉁 제품들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로 위조한 가방 120억원어치를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프랑스 루이비통 본사 측은 관할 경찰서인 성북 경찰서를 직접 찾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등 일당 3명을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에서 제조된 ‘짝퉁’ 명품 등을 국내로 들여와 진품인 것처럼 속여 지난해 초부터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해온 혐의를 받는다.

루이비통 본사의 발레리 소니에 지식재산권 총괄이사, 마양크 바이드 지식재산권 아시아·태평양·중국 총괄 이사가 이날 김정완 성북경찰서장 및 수사관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은 성북서가 자사 지식재산권 보호에 기여했다며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성북구의 한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정품 기준으로 시가 120억원 상당의 위조 가방 6000여점을 압수했다. 특히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위조 가방은 1700여점으로, 정품으론 시가 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에 유통되는 명품 브랜드의 짝퉁 대다수는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광저우와 푸젠, 장쑤, 상하이, 산둥 등 주요 제조업이 발달한 지역에서 대규모 짝퉁 생산 클러스터가 존재한다고 한다. 이들 지역에서 만든 짝퉁은 현지에서 관광상품으로 팔려나가며, 세계 각국으로도 밀수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e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직접구매가 늘었는데, 이를 통해서도 짝퉁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

발레리 소니에 루이비통 지식재산권 총괄이사가 23일 김정완 서울 성북경찰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성북경찰서 제공

발레리 소니에 루이비통 지식재산권 총괄이사가 23일 김정완 서울 성북경찰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성북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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