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과다처방 의사 4000여명 추적관찰···ADHD·수면발작 치료제 오남용 가장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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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과다처방 의사 4000여명 추적관찰···ADHD·수면발작 치료제 오남용 가장 심각

입력 2026.04.22 15:32

수정 2026.04.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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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연합뉴스

졸피뎀. 연합뉴스

정부가 마약류 오남용 기준을 넘겨 처방한 의사 4000여명을 3개월 동안 추적관찰 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서 관리하는 졸피뎀·프로포폴·식욕억제제·항불안제·진통제·펜타닐패치·메틸페니데이트 7종의 처방 정보를 분석해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 3923명에게 해당 정보를 서면으로 통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실상 경고장을 보낸 것이다.

마약류별 통지 결과는 졸피뎀 781명, 프로포폴 132명, 식욕억제제 522명, 항불안제 273명, 진통제 50명, 펜타닐 패치 198명, 메틸페니데이트 1967명 등이다. 가장 오남용 것으로 조사된 메탈페니데이트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수면발작 치료제로 쓰인다.

조치기준을 벗어나는 주요 조치 사유는 일정 기간을 초과해 처방·투약하거나, 연령 금기 등을 벗어나 처방·투약한 경우, 허가 용량을 초과해 처방·투약한 경우, 투여 간격을 벗어나 처방·투약한 경우 등이다.

식약처는 통지 이후 다음 달부터 오는 7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추적 관찰을 통해 정보 제공을 받은 의사들의 처방 개선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 추적 관찰 기간에도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을 지속하는 의사에 대해서는 처방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방·투약 행위 금지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한 처방 및 투약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관리를 통한 오남용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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