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반대한 강경보수 김진태 마저 “장동혁 결자해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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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반대한 강경보수 김진태 마저 “장동혁 결자해지해야”

입력 2026.04.22 15:17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인 김진태 지사가 2일 강원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어촌마을회관에서 장동혁 대표를 향해 “결자해지”를 언급하는 등 쓴소리하자, 장 대표가 받아적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인 김진태 지사가 2일 강원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어촌마을회관에서 장동혁 대표를 향해 “결자해지”를 언급하는 등 쓴소리하자, 장 대표가 받아적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인 김진태 현 지사가 20일 장동혁 대표의 면전에서 “결자해지”를 언급하며 사실상 거취 결단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내고 공무원들의 탄핵 집회 참가 금지 등을 요구해 논란이 됐다. 대표적 강경보수 인사인 김 지사 마저도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한 것이다.

장 대표와 지도부가 ‘강원도 공약’을 발표하기 위해 강원도 양양 수산리어촌마을회관에 둘러앉은 자리였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여독도 안 풀리셨을 텐데 강원도까지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장 대표가 8박10일의 방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실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하루 종일 발이 부르트도록 다녀봐야 중앙 뉴스가 뜰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가 많다. 당장 이제 42일 뒤면 생사가 결정되는 후보 입장에선 속이 탄다”며 “대표님을 만나면 더 세게 얘기해달라는 후보들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붙잡으려 하면 더 멀어져 가는 게 세상의 이치”라며 “옛날에 그 멋진 장동혁으로 돌아가 주셨으면 좋겠다.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김 지사 발언이 이어지는 동안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히 메모를 이어갔다. 현장에선 김 지사의 결자해지 요구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장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결자해지가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면서 “저는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그것이 저에게 지금 주어진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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