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바냐 삼촌
일시 5월 7~31일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관람료 R석 8만8000원 S석 6만6000원 A석 4만4000원
평생을 바쳐 시골 영지를 지켜온 바냐와 조카 소냐. 은퇴 후 돌아온 영지의 주인 세레브랴코프 교수가 재산 처분을 선언하면서 이들의 삶은 균열을 맞는다. 바냐가 연모하던 옐레나, 소냐가 마음을 두고 있던 아스트로프 사이의 미묘한 감정까지 얽히며 두 사람의 상실감은 점차 깊어진다. 자신의 시간이 부정당했다는 인식에서 바냐는 오랫동안 억눌러온 분노를 드러낸다.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바냐 삼촌>은 일상의 균열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내면을 집요하게 따라가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LG아트센터 제작 연극 시리즈로 선보이며, 고전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오늘의 감각으로 인물들의 정서를 끌어낸다.
작품은 특별한 사건보다 평범한 인물들의 흔들림에 집중한다. 삶의 방향을 잃은 채 제자리에서 맴도는 이들은 불만과 체념을 쏟아내다가도,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유머와 연민 속에서 다시 일상을 이어간다. 이루지 못한 욕망과 반복되는 하루, 그 사이에서 인물들은 끝내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체호프 특유의 절제된 대사와 정서가 교차하며, 고통과 희망이 뒤섞인 인간의 상태를 담담하게 드러낸다.
주인공 바냐 역은 배우 이서진이 맡아 연극 무대에 처음 오른다. 소냐 역은 고아성이 맡아 삶을 견디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두 배우를 중심으로 구축된 앙상블은 익숙한 고전을 현재의 감각으로 재구성한다. 166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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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디아길레프
일시 3월 31일~6월 14일 장소 예스24아트원 1관 관람료 R석 7만7000원 S석 5만5000원
1900년대 초, 유럽 예술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 한복판. 천재 예술가들을 발굴해 무대에 올렸던 당대 최고의 제작자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위대한 성공 뒤에 감춰진 그의 또 다른 얼굴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1588-5212
[전시]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일시 3월 27일~8월 2일 장소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관람료 성인 2만원 아동·청소년 1만6000원
전 세계 독자층을 보유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기획전이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서사 구조를 공간으로 확장해 작가 특유의 감각을 전시로 구현했다. 하루키의 세계를 따라가며 ‘나’의 내면을 되짚는 사유의 시간을 마주하게 된다. 02-6929-4480
[무용] 유니버설발레단 <심청>
일시 5월 1~3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관람료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
한국적 서사와 클래식 발레를 결합한 작품으로, 인당수 선상에서 펼쳐지는 군무와 용궁을 배경으로 한 2인무 등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전 세계 12개국, 40여개 도시에서 공연됐으며, 전통 서사를 바탕으로 한 발레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02-6949-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