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우체국 암보험 상품을 개선한 ‘무배당 우체국암케어보험2603’을 출시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치료를 받거나 완치된 암 유병자는 273만명을 웃돌았다. 전 국민의 5%는 암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는 뜻이다.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남자는 약 2명 중 1명(44.6%), 여성은 3명 중 1명(38.2%)으로 추정됐다. 국민 누구나 암에 걸릴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했다는 뜻이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5년간(2019~2023) 암을 진단받은 환자가 5년 넘게 생존할 확률은 74%로 10년 전보다 8.2%포인트 상승했다. 두려운 병이지만, 암도 극복 가능한 질환으로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치료비다. 건강보험 보장성이 강화되며 암환자가 실제 부담하는 치료비는 20~30% 수준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치료비가 워낙 비싸다 보니 이마저도 환자에겐 큰 부담이 되곤 한다.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우정사업본부도 검사부터 진단, 치료, 재활까지 암 치료 전 과정에 대한 보장을 제공하는 우체국암케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우체국 암보험 상품을 더 많은 고객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한 ‘무배당 우체국암케어보험2603’을 출시했다. 암케어보험은 촘촘하게 설계된 특약과 함께 유병자부터 고령자까지 폭넓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기존 병력이 있을 땐 가입이 거절됐던 이전 암보험을 보완해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 가입형’ 상품이 신설됐다. 간편 가입형은 젊은 연령대에서도 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20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민간 보험사 상품으로는 젊은 유병자와 고령자 등이 보험 보장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조치다. 비유병자의 경우엔 일반가입형 상품을 통해 기존과 동일하게 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암케어보험엔 비급여 치료나 첨단 치료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특약도 강화됐다. 최근 암 치료가 표적항암치료, 중입자방사선치료 등 첨단치료와 로봇수술이 확대되면서 치료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MRI·PET 촬영, 수술, 입원·통원, 통증치료, 재활치료 등 암과 관련된 전 과정에 대한 촘촘한 특약을 제공하고 있어 암에 대해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한다.
우체국암케어보험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체국보험 누리집에서 상품 약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가까운 우체국에서 문의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암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국민이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우체국보험은 국영보험으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