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물결’ 위에 내려앉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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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물결’ 위에 내려앉는 봄

입력 2026.03.24 06:00

수정 2026.03.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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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 ‘노란 물결’ 위에 내려앉는 봄

남도에 봄이 왔다. 봄의 전령 중 하나인 산수유꽃이 지리산 자락을 노란 물결로 뒤덮었다.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로 알려진 전남 구례 산동면 일원에서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제27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펼쳐졌다.

포근해진 날씨에 맞춰 꽃망울이 부풀어 올랐다. 반곡마을을 포함한 산수유 마을은 상춘객을 맞았다. 산수유꽃을 따라 마을과 들판을 걸으며 봄 정취를 즐기는 가족·친구·연인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어떤 꽃이 가장 활짝 피었는지 둘러보며 봄나들이를 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산수유꽃의 꽃말인 ‘영원한 사랑’을 바탕으로 한 ‘영원한 사랑, 구례에 피어나는 노란 설렘’이었다. 행사 기간 풍년기원제를 비롯해 노래 공연과 버스킹, 꽃길 걷기, 산수유 차 무료 시음, 어린이를 위한 만들기 체험, 소원 적기 등이 진행됐다.

구례군은 산수유꽃 축제 외에도 섬진강과 서시천 일대에 피는 300리 벚꽃길 등 다양한 봄꽃 명소를 중심으로 봄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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