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보고도 늙은이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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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보고도 늙은이라 하나”

입력 2026.03.23 06:00

수정 2026.03.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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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정지윤 선임기자 사진 크게보기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정지윤 선임기자

“아버지 보고도 늙은이라 하나.”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자신을 ‘늙은이’라고 지칭한 장예찬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이렇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지난 3월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이것이 극우 세력의 행태”라고 말했다.

앞서 장 부원장은 최근 한 온라인 방송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연대를 강조한 조 대표와 양상훈 조선일보 주필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늙은이들이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당시 함께 출연한 패널들이 발언을 지적하자 장 부원장은 “늙은이는 멸칭이 아니다. 무슨 어르신 비하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늙은이가 멸칭이 아니면) 그럼 그 집안은 아버지를 보고도 ‘늙은이’라고 하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 얘기는 누가 희생하라는 것이 아니고 잘되라는 것이었다”며 “내가 한 말을 왜곡해서 욕하니 이중 삼중으로 왜곡됐다”고 강조했다.

어르신 막말 논란이 확산하자 장 부원장은 “표현이 다소 과한 측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젊은 정치인이자 30대의 한 사람으로서 ‘어르신들이 양심 없는 요구를 한다’고 느꼈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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