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국회사진기자단
“3·1절 행사에 윤 어게인? 전한길 미친 수준.”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씨가 ‘윤 어게인’ 콘서트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려다 무산된 것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렇게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26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평생 공직에 오래 있으면서 공개적으로 남을 폄훼하거나 모욕한 적이 없는데 정말 이번만큼은 조금 험하더라도 말을 해야겠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전씨 쪽이) 대관 목적을 거짓으로 위증했다. 3·1 정신을 기리는 순수한 가족 문화 공연이라고 신청을 했다. ‘윤 어게인’ 집회가 어떻게 순수한 가족 문화 공연이 되겠냐”며 “3·1 정신을 오염시킨 것도 결코 좌시할 수 없고, 전씨는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씨는 3월 2일 킨텍스에서 ‘3·1절 기념 자유음악회’를 열겠다며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킨텍스에 대관 취소를 요청했고, 킨텍스는 행사 성격 허위 고지를 이유를 대관을 취소한 바 있다.
전씨는 대관 취소 후 “김동연 지사 측이 킨텍스에 압력을 넣어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보내게 했다”며 “김 지사를 상대로 직권남용 혐의의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며, 킨텍스에는 계약 파기에 따른 피해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