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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이 대통령 가덕도 테러’에 고성국 영향 확인”

입력 2026.02.12 14:45

유튜버 고성국씨. 연합뉴스

유튜버 고성국씨.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12일 ‘테러’로 지정된 2024년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과 관련, 이 대통령의 테러범 김모 씨에 대한 극우 유튜버의 영향을 확인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 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가덕도 피습 테러 경찰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 한 의원이 ‘테러범이 (보수 유튜버) 고성국과 사전 협의한 정황이 있다’고 질문했다”며 “그에 대해 국정원은 ‘테러범이 고성국의 영향을 받은 것, 즉 극우 유튜버의 영향을 받은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국정원은 항간에서 일고 있는 고성국과 테러범 간의 통화 여부에 대해서도 ‘(통화가) 있었던 걸로 안다’고 했고 ‘테러범이 고성국TV를 실제 방문한 사실까지 일부 확인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김씨가 범행 전 작성한 A4용지 8쪽짜리 문건인 일명 ‘변명문’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지, 테러범과 고 씨의 연관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수사 기관이 수사하고 국정원에서는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고 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당시 민주당 대표이던 이 대통령이 피습된 이후 자작극이라고 하거나 가해자 프레임으로 전환하는 데 극우 유튜버가 대대적으로 참여했는데,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분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한 의원의 질문에 “채증하고 추적 중”이라고 답변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였던 2024년 1월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김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수술 및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윤석열 정부 시절 국정원과 대테러센터 등이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지 않고 현장 증거를 인멸하는 등 축소·왜곡했다는 의혹이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정부는 이 사건을 ‘테러’로 지정했으며, 경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피습 사건을 수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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