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아들’ 김현철 “아버지 사진 당장 내려라…국힘, 수구집단 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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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아들’ 김현철 “아버지 사진 당장 내려라…국힘, 수구집단 변질”

입력 2026.02.06 12:03

지난해 11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 연합뉴스

김영삼(YS) 전 대통령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과거 군사정권 후예라고 자처하는 국민의힘을 보면서 김영삼 대통령 사진이 더 이상 그곳에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사진을 당장 내려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힘에 전두환 사진 걸라는 극우 유튜버의 주문에 장동혁 지도부가 무응답으로 호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고성국씨는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를 통해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의힘이 군사정권 후예라고 자처하는 것”이라면서 “3당 합당을 통해서 보수를 참보수답게 대개혁하려던 YS정신을 내다 버린 수구집단으로 변질된 국민의힘에 그 분의 사진이 걸려 있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건국(이승만)과 산업화(박정희), 민주화(김영삼)를 상징하는 세 분의 대통령을 자랑스럽게 보유했던 보수정당이 드디어 민주화를 버리고 망조로 가고 있다”며 장동혁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 손자이자 김 이사장 아들인 김인규 서울시 정무비서관도 자신의 SNS에 “당 안팎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존영을 내리고 전두환의 존영을 걸어 재평가하자고 한다”며 “계엄을 옹호하고 ‘윤 어게인’을 외치는 이들이 장악한 당에 보수의 미래는 없다. 여러분의 뜻대로 YS의 존영을 내리라”고 적었다.

현재 국회 본청에 있는 국민의힘 대회의실에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이 걸려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6일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전 전 대통령에 대해 사진 거는 것을 단 한 번도 얘기한 적 없고 유튜브에서 떠드는 얘기”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에도 기자들에게 알림을 통해 “전직 대통령 존영 게시 주장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매체에는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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