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이야기] 지난해 26만명에 행복배달…올해도 사회공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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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이야기] 지난해 26만명에 행복배달…올해도 사회공헌 확대

입력 2026.01.14 06:00

우정사업본부 전경.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 전경.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카드, 보험, 은행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리기관인 동시에 도서지역부터 산간지역까지 전국 모든 곳에 우편과 소포를 배달하는 공공기관이기도 하다. 매년 우정사업본부가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것도 국민의 생활과 맞닿은 필수적인 공공기관이기 때문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4개 공익사업과 공익보험을 운영해 총 26만2000여명을 지원했다. 전국 곳곳에 포진한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에 설치된 231개 ‘행복나눔봉사단’을 통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이어 나갔다. 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 중인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2024년 86개 지자체에서 지난해 96개로 확대하며 소외계층을 발굴하는 데 힘썼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집배원이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등기우편을 배달하면서 생활 여건을 점검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잠재적인 복지지원 대상을 발굴하는 것이 사업의 취지다. 지난해에만 1만9000가구를 발굴했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고령·고립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위험요인을 예방하는 ‘안부살핌소포’ 사업도 실시한다. 2024년 15개 지자체가 시범운영에 나섰는데 지난해엔 정규사업으로 편성되면서 31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했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있다. 보호자가 없는 무의탁환자 3591명에게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했고, 발달장애인에게는 우체국 유휴 공간에 카페 운영을 지원해 일자리 지원에 나섰다. 21년간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장애인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미래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공익사업도 진행했다. 자립준비청년 245명에게 매달 30만원의 식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사회 구성원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취약계층 청소년 8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애 가정 아동 24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를 통해 문화 체험, 생활 관리, 학습지원 활동을 폈다.

우정사업본부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공익보험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자녀의 희소 질환과 임산부의 임신 질환을 무료로 보장하는 ‘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은 임산부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지난 한 해 13만여명이 추가로 가입했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의 절반가량 가입한 셈이다. 취약계층의 상해를 보장하는 ‘만원의 행복보험’도 2만7000여명이 신규 가입했다. 장애인 전용 암보험인 ‘어깨동무보험’과 ‘청소년 꿈보험’도 무료 가입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 총 16만여명이 우체국 공익보험의 수혜자가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7억원 증가한 132억원을 편성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저출산·고령화 등 당면한 사회적 이슈에 대응 및 관련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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