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대책 없다? 대통령이 해선 안 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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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대책 없다? 대통령이 해선 안 될 말”

입력 2025.12.15 06:00

수정 2025.12.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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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이준헌 기자 사진 크게보기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헌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상승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이렇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12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1구역 재개발 추진 지역을 방문해 주민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게 되면 시장이 자극받을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뾰족한 수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매수 심리가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2월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제가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구조적 요인이라 있는 지혜, 없는 지혜 다 짜내고 주변의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며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음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역사적으로도 집값을 잡은 때가 있었는데, 대표적인 시기가 이명박 서울시장·대통령 시절”이라며 “당시 뉴타운 지구를 35군데 지정하면서 서울에 대규모 신규 주택이 공급될 거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냈고, 당시의 (집값) 그래프를 보면 상당히 안정돼 있었다”고 강조했다.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부동산 거래조차 틀어막는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공급에 확신을 주는 대책이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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