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해산 심판청구 촉구 결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날 12·3 불법계엄 1년을 맞아 낸 입장문과 관련해 “내란범다운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비상계엄은 민주당 때문이라며 부정 선거론을 다시 거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술이 덜 깬 것인가 아니면 거짓말을 사실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인가”라고 비꼬았다.
조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내란중요임무종사 정당 우두머리답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는 장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저나 이재명 (당시) 의원이나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폭도였나. 그 논리라면 윤석열은 풀려나 대통령으로 복귀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계엄에 사과한 국민의힘 의원 25명을 향해 “당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장 대표를 탄핵해 끌어내리라”며 “정 안 되겠으면 용기를 내 새로운 보수신당을 만들라”고 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기 위해서는 내란의 구심이자 비호세력인 국민의힘의 존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정당해산심판 촉구 결의안을 이날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서 원내대표는 “장 대표가 계엄 사과를 거부했다. 갱생이 불가한 국민의힘은 해산돼야 하고 그 이유는 차고 넘친다”며 국회 차원의 동참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