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태풍-기존 해석과는 다른 긴장과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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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태풍-기존 해석과는 다른 긴장과 구도

입력 2025.12.03 06:00

수정 2025.12.0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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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태풍

일시 12월 4~28일 장소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관람료 R석 6만원 S석 4만5000원

[문화캘린더] 연극-태풍-기존 해석과는 다른 긴장과 구도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극으로 알려진 <태풍>이 2025년 겨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무대는 복수와 용서, 배신과 화해 등 작품 전반에 놓인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원전에 기반한 구조적 해석을 시도한다. 국립극단은 이번 공연에서 극의 중심인물인 프로스페로를 여성인 프로스페라로 재해석하고, 알론조를 알론자로 설정하는 등 인물 구성의 변화를 통해 기존 해석과는 다른 긴장과 구도를 마련했다.

밀라노의 공작 프로스페라는 동생의 반역으로 권좌에서 밀려나 딸 미란다와 함께 바다에 떠밀려 무인도로 도착한다. 이후 마법을 익히며 은둔해 온 그는 수년이 지나 자신을 추방했던 이들이 항해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법으로 태풍을 일으켜 그들을 섬으로 불러들인다. 섬에 도착한 인물들은 프로스페라가 설정한 여러 상황과 시험 속에서 관계와 욕망, 후회 등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극의 결말에서 프로스페라는 복수 대신 용서를 선택하고 주변 인물들을 각자의 자리로 돌려보낸 뒤 마법과 스스로 결별한다.

연출은 국립극단 예술감독 박정희가 맡는다. 무대디자인은 여신동이 참여해 선명한 색채 대비와 간결한 공간 연출을 통해 섬이라는 폐쇄적 공간의 성격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프로스페라의 운명을 이끌어갈 배우 예수정과 박윤희, 문예주, 윤성원 등이 출연한다. 배우들은 각 인물 간의 갈등 축을 중심으로 극적 밀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1644-2003

*주간경향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문화행사를 이 주소(psy@kyunghyang.com)로 알려주세요. 주간경향 독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공연이나 전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일시 12월 10일~2026년 3월 8일 장소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 람료 R석 7만7000원 S석 6만6000원 A석 5만5000원

[문화캘린더] 연극-태풍-기존 해석과는 다른 긴장과 구도

자유롭고 평화로운 ‘돈 파블로 맹인학교’. 리더인 카를로스와 후아나는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우등생 커플이다. 개학 첫날, 염세적이고 비관적인 태도의 이그나시오가 입학하면서 학교는 혼란에 빠진다. 1577-3363

[전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9th

일시 12월 27일~2026년 3월 28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관람료 1만5000원

[문화캘린더] 연극-태풍-기존 해석과는 다른 긴장과 구도

세계 각국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제작한 그림책 원화를 한곳에서 소개하는 전시다. 단 한 장의 이미지가 지닌 상상력과 표현 방식을 통해 동시대 그림책 예술의 흐름과 창작 경향을 조망한다. 02-837-6611

[클래식] 백건우 & 이 무지치

일시 12월 17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R석 17만원 S석 13만원 A석 9만원 B석 5만원

[문화캘린더] 연극-태풍-기존 해석과는 다른 긴장과 구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실내악단 ‘이 무지치’가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한 무대에 선다. 폴란드 작곡가 헨리크 구레츠키의 피아노 협주곡 ‘Op.40’을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02-318-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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