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 70%? 국민의힘 망조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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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 70%? 국민의힘 망조 들었다”

입력 2025.12.01 06:00

수정 2025.12.0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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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국회사진기자단 사진 크게보기

홍준표 전 대구시장.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망조 들었다.”

국민의힘이 내년 6월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중을 70%로 높이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렇게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1월 26일 자신의 정치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관련 질의에 “당은 망해도 기득권은 지키겠다는 흐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질문자는 해당 글에서 “정치 성향에 맞게 자기 당을 지지하는 당원들을 챙기면 안 된다는 게 아니다”면서 “가수 시상식 인기투표도 아니고, 당원을 대량 가입시키면 경선에 이기는 구조 아니냐”고 홍 전 시장에게 의견을 물었다.

앞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하고, 반대로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50%에서 30%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경선룰 변경이 민심을 외면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나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조직 기반이 약한 만큼 당 조직력을 국민 속으로 확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항변했다. 자신이 나가는 선거를 위해 룰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에 대해서는 “혹시 출마를 결심하면 제가 참여하는 경선은 기존 룰대로 당심 50%, 민심 50% 적용을 받겠다”고도 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방선거는 당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국민이 직접 표를 행사하는 민의의 경쟁장”이라며 “(당심 70% 안은) 민심과 거꾸로 가는 길이고, 폐쇄적 정당으로 비칠 수 있는 위험한 처방”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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