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일시 12월 2일~2026년 3월 8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관람료 VIP석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8만원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의 실종 기록을 중심에 두고, 한국 사극의 미학과 유럽식 대서사 구조를 결합한 창작 작품이다. 노비 출신에서 종3품 대호군까지 오른 장영실은 1442년 이후 기록에서 사라지는데, 공연은 이 공백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서사적 장치로 활용한다.
1막은 조선을 배경으로 장영실의 생애와 그의 행방을 둘러싼 정황을 재구성하고, 2막은 르네상스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루벤스의 소묘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설계도 등을 축으로 동서양의 지식 체계가 접합하는 과정을 그린다. 경복궁 근정전의 공간미와 유럽 르네상스 시대 시각 요소를 혼합해 무대 디자인을 구성했고, 출연 배우들은 1인 2역을 맡아 조선과 유럽의 인물을 오가며 두 세계의 서사를 연결한다.
작품의 현재 서사는 다큐멘터리 제작 중 루벤스의 ‘한복 입은 남자’를 조사하던 방송국 PD 진석이 오래된 비망록을 입수하면서 시작된다. 비망록에는 조선시대 비행장치 ‘비차’의 설계 흔적이 담겨 있고, 다빈치의 비행 도면과 유사한 구조가 확인되면서 장영실, 루벤스의 소묘, 유럽의 비행학 설계 간 연관성이 제기된다.
진석은 고문헌을 연구하는 강배와 함께 비망록 분석을 이어가고 기록의 주인이 장영실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작품은 장영실의 기술사적 성과와 미스터리를 극적 장치로 삼아 동서양 과학·예술의 접점을 탐색하며, 다양한 시대와 문화권의 시각 자료를 무대에서 재구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02-6391-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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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엘리펀트 송
일시 11월 22일~2026년 3월 8일 장소 예스24스테이지 3관 관람료 전석 6만6000원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한 소년이 이 세상에 사랑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2015년 처음 국내 무대에 올랐고, 올해는 10주년 시즌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02-3672-0900
[전시] Still, Tasha Tudor: 행복의 아이콘, 타샤튜더의 삶
일시 12월 11일~2026년 3월 15일 장소 롯데뮤지엄 관람료 2만원 얼리버드 1만원 슈퍼얼리버드 9000원
자연과 계절의 흐름에 귀 기울이며 가족과 일상의 소박한 기쁨을 소중히 여겼던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타샤 튜더의 기획전이다. 타샤 튜더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1544-7744
[무용]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일시 12월 17~28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
매년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공연의 대표작이다. 눈부신 하얀 눈송이 요정들의 왈츠, 차이콥스키 음악에 맞춰 이어지는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그랑 파드되까지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와 춤의 향연이 이어진다. 070-7124-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