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매경 회장 부인 압수수색···김건희·이배용 ‘매관매직’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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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매경 회장 부인 압수수색···김건희·이배용 ‘매관매직’ 의혹

입력 2025.09.29 15:12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변호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변호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인 A씨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중구에 있는 매경미디어그룹 본사 내 A씨 집무실을 비롯해 문화재단 사무실, A씨의 자택에 수사관 등을 보내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A씨 측이 보유한 금고도 확보했다. 금고는 약 1m 가량 높이로 A씨가 주요 서류나 물품 등을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모두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가 양측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을 것으로 의심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초기 김 여사 측에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을 파헤쳐왔다.

이 전 위원장이 국가교육위원회 수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 김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닌지 확인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특검팀은 지난달 말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가 운영하는 요양원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전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 이 전 위원장의 비서 박모씨도 최근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김 여사 측은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특검팀은 김 여사의 ‘매관매직’을 뒷받침하는 물증으로 의심한다.

의혹이 제기되자 이 전 위원장은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1일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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