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돼 재회한 세 사람 ‘감정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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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돼 재회한 세 사람 ‘감정의 결’

입력 2025.08.13 06:00

수정 2025.08.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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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물의 소리

일시 8월 29일~9월 28일 장소 예그린씨어터 관람료 전석 5만5000원

[문화캘린더] 중년이 돼 재회한 세 사람 ‘감정의 결’

서울 변두리의 한 반지하 카페. 혼자 가게를 운영하는 이동호 앞에 중학교 동창 김기풍과 최나연이 찾아온다. 올해 쉰 살이 된 세 사람은 오랜만에 마주 앉자 열다섯 살 시절의 기억과 고향 풍경이 되살아난다. 깊은 밤, 빗물이 새어드는 소리 속에서 묻어두었던 마음이 수면 위로 올라온다.

일본 극작가 나가이 히데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물의 소리>는 중년이 된 세 인물이 다시 마주하며 드러나는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그린다.

나가이 히데미는 <오쿠리비>, <하얀 꽃>, <노아미용실> 등을 집필한 작가로 <물의 소리>로 ‘일본의 극’ 희곡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무대는 김광보 연출과 극단 맨씨어터가 8년 만에 협업해 선보인다. 지난해 낭독 공연으로 먼저 소개된 후 올해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정식 공연을 올린다.

작품은 카페에서의 우연한 재회로 시작된다. 행복했던 추억, 숨기고 싶었던 과거, 세월의 상처가 하나씩 드러나면서 인물들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특히 ‘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물의 내면 감정을 시각적·청각적으로 표현해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이동호 역은 김민상, 박호산, 김주헌이 번갈아 맡는다. 학교 교사이자 세 친구를 한자리에 모으는 최나연 역은 우현주, 서정연, 정운선이 연기한다. 제과회사 영업사원 김기풍 역에는 이석준, 이승준, 김남희가 출연한다. 세 팀의 고정 페어로 진행되는 연극 <물의 소리>는 페어마다 색다른 색깔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02-416-9577

*주간경향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문화행사를 이 주소(psy@kyunghyang.com)로 알려주세요. 주간경향 독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공연이나 전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뮤지컬] 웨이스티드

일시 8월 6일~10월 26일 장소 플러스씨어터 관람료 R석 7만원 S석 5만5000원 시야제한석 2만원

[문화캘린더] 중년이 돼 재회한 세 사람 ‘감정의 결’

브론테 자매의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의 서사와 라이브 밴드의 록 음악으로 풀어낸 무대. 가부장제와 가난, 질병 속 인간 브론테의 실체를 감각적으로 재조명한다. 02-766-6007

[클래식] 고전과 낭만 사이 <베토벤 & 라흐마니노프 & 신세계로부터>

일시 8월 19일 장소 롯데콘서트홀 관람료 VIP석 12만원 R석 9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문화캘린더] 중년이 돼 재회한 세 사람 ‘감정의 결’

베토벤, 쇼팽, 라흐마니노프, 드보르자크 등 고전과 낭만 시대 대표 작품을 모은 ‘고전과 낭만 사이’ 시리즈가 무대에 오른다. 지휘자 최영선,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와 예수아가 연주를 맡는다. 02-6292-9367

[전시] 옥승철: 프로토타입

일시 8월 15일~10월 26일 장소 롯데뮤지엄 관람료 2만원

[문화캘린더] 중년이 돼 재회한 세 사람 ‘감정의 결’

작가는 이미지가 더 이상 고정된 원본으로 작동하지 않는 환경에서 그것들이 어떻게 계열적으로 파생과 소멸, 재생성을 반복하는지 시각화해왔다. 이번 전시에 회화·조형 80여점을 선보인다. 154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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