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잦은 무릎 통증의 주범이 뼈·관절·근육과 연결되는 인대나 힘줄의 영향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하체 근력 강화 운동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낄 것이다. 이를 통해 신체의 유연성 향상은 물론,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아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받는 중이라면 근육 운동이 더더욱 요구된다.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는 조직이지만 힘줄과 인대가 없으면 뼈나 관절과의 유기적인 관계가 불가능해진다. 근육의 양 끝은 대부분 힘줄에 의해 뼈에 연결된다. 이를 통해 근육의 수축력을 전달해 관절 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 인대는 주로 관절에 위치해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며 관절을 안정되게 유지시킨다. 이처럼 힘줄과 인대는 근육을 뼈, 관절과 연결하는 위치에 있으며, 근육의 수축과 이완의 정도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근육의 긴장도를 조절한다. 또한 힘줄과 인대에는 신경이 분포되어 손상을 입으면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정도에 따라 관절 연골 손상이나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외상에 의해 힘줄이나 인대를 다치면 연쇄적으로 관절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근육이 뼈와 관절 사이에 있는 힘줄·인대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한다면 근육단련 운동이 왜 필요한 것인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근육단련 운동을 통해 노화에 의한 근육량의 감소를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신체를 좀 더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 즉 근육단련은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관절 내시경에 의한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면 일반적으로 6주 이후부터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시술 후 일주일 정도는 목발을 사용해야 하지만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근육 강화 운동도 해야 한다. 특히 외래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는 중이라도 운동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관절은 움직여야 관절액이 분비돼 유연해지고, 관절 주변의 힘줄과 인대도 튼튼해지기 때문이다.
관절염으로 통증이 있거나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받고 있더라도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시행, 무릎관절이 굳지 않도록 근육단련 운동을 통해 근육량과 유연성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