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수(1945~)
저러면 참 아프지 않게 늙어갈 수 있겠다
딱딱하게 만져지는, 맺힌 데가 없는지
제 마음, 또 뭉게뭉게 뒤져보는 중이다
구름은 절기, 시간, 날씨, 바람, 장소에 따라 시시각각 바뀐다. 햇빛 달빛 아래서도, 산 너머 산 아래에서도 색과 모양이 다르다. 가을이 깊다. 발걸음을 멈추고 시인처럼 마음을 ‘뒤져보면’ 어떨까.
<김시언 시인 2013년 ‘시인세계’로 등단. 시집 <도끼발>(2015)이 있음.>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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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17 15:16
문인수(1945~)
저러면 참 아프지 않게 늙어갈 수 있겠다
딱딱하게 만져지는, 맺힌 데가 없는지
제 마음, 또 뭉게뭉게 뒤져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