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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월트호

입력 2017.02.14 17:12

  • 원희복 주간경향 기자

미국 최첨단 구축함(DDG-1000·사진)으로 2016년 10월 취역했다. 미 해군 사상 최연소(49세) 참모총장을 역임한 엘모 줌월트 제독의 이름을 땄으며, 건조비용만 44억 달러(약 5조원)가 들었다. 미군 구축함 가운데 가장 크지만 레이더 상에는 소형 어선으로 나타날 만큼 강력한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승무원은 150여명에 불과하지만 자동전투 시스템으로 분당 10발 이상 사격할 수 있는 155㎜ 함포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SM-6 함대공미사일, 해상작전헬기와 드론도 탑재하고 있다. 특히 미사일과 항공기를 빛의 속도로 요격하는 레이저포와 음속의 7배로 200㎞까지 탄두를 날리는 레일건도 탑재할 예정이다.

/ 구글 캡처

/ 구글 캡처

최근 레이 메이버스 미 해군장관이 줌월트호를 제주에 배치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줌월트호는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첨단무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드 배치에 이은 제주기지의 줌월트호 배치는 중국의 격한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커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군 복합항으로 건설된 제주 강정해군기지가 결국 미군의 전초기지였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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