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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로봇

입력 2017.01.24 19:17

  • 원희복 주간경향 기자
/ 구글 캡처

/ 구글 캡처

부드러운 로봇이라는 의미다. 보통 로봇은 딱딱한 강철로 만들어진 것을 연상하지만 소프트 로봇은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재료를 사용해 부드럽다.

미국 ‘사이언스 중개의학’지는 하버드대 코너 월시 교수와 엘렌 로슈 연구원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심장 근육을 모방한 부드러운 로봇을 개발했다고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이 소프트 로봇(사진)은 인간 심장의 부드러운 근육을 그대로 모방해 인공심장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심장 보조장치는 딱딱한 기계장치여서 혈액이 직접 닿아 혈액을 응고시키는 것이 큰 문제였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장 겉을 감싸는 ‘주머니’ 형태로 만들었다. 이 장치는 액추에이터(동력장치) 가닥으로 겉면을 심장 근육 형태로 감아줬다. 사람의 심장도 원형 근육과 비스듬한 나선형 근육으로 싸여 있다.

이 소프트 로봇은 이 액추에이터 공기 압력으로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법으로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주머니를 수축·이완 운동시키는 방법으로 작동된다. 연구팀은 “로봇은 딱딱하고 기계적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게 마련이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근육처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운동을 하는 소프트 로봇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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