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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실업률

입력 2017.01.17 15:33

  • 원희복 주간경향 기자
/ 경향신문 자료사진

/ 경향신문 자료사진

국제노동기구(ILO)는 ‘노동 저활용 지표’에 따라 실업을 4단계(LU1·LU2·LU3·LU4)로 구분한다. LU1은 공식 실업률이다. LU2는 실업률에 주당 36시간 미만을 일하는 근로자 가운데 미취업자(시간 관련 불완전 취업자)를 합한 실업률이다. LU3는 기존의 실업자와 잠재실업자(일할 의지가 있으나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실업률에서 제외된 사람)를 더한 비율이다. LU4는 실업자·시간 관련 불완전 취업자·잠재실업자·취업준비생 등까지 더한 실업률로, 이것이 체감실업률이다.

11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5~29세 청년 실업률(LU1)은 사상 최고인 9.8%를 기록했다. 청년 실업자 수는 43만5000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43%에 달했다. 그러나 ILO 기준에 따른 체감실업률(LU4)은 2배 이상인 22%까지 치솟았다. 보통 공식 실업률과 체감실업률 차이는 2~4배까지 난다.

지난해 전체 실업자 수도 100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50~60대 고령층의 취업률도 높아졌다. 이는 저출산·고령화도 문제지만, 노후보장이 안 된 고령층이 질 낮은 생업전선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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