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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물질

입력 2016.12.27 15:11

  • 원희복 주간경향 기자
/ 구글 캡처

/ 구글 캡처

보통 물질을 구성하는 소립자(양성자, 중성자, 전자 등)의 반대개념(반양성자, 반중성자, 양전자 등)이다. 이 반물질은 입자와 반입자가 만나면 상호작용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존재를 확인하기 어렵다. 반물질은 우주가 탄생하는 순간, 물질과 함께 생겼다가 사라졌다.

그동안 세계 물리학자들은 이 반물질이 왜 사라졌는지, 또 반물질의 특성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연구에 매진해 왔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최근 영국 리버풀대, 미국 UC버클리, 스웨덴 스톡홀름대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단 ‘알파’(ALPHA)가 반물질의 새로운 특성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알파 연구진은 스위스에 있는 유럽 핵입자물리연구소(CERN) 반양성자감속기(사진)를 이용해 길이 280㎜, 지름 44㎜의 진공관에 반물질 원자를 잡아두고 특정 주파수의 레이저로 반물질을 ‘흥분’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들 연구진은 “원자 내 전자처럼 반물질 원자에도 양전자의 ‘흥분’ 상태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반물질에도 물질과 동일한 물리법칙이 적용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반물질을 이루는 입자는 물질의 입자와 성질은 같지만, 전하의 종류는 반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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