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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입력 2016.08.23 10:52

  • 원희복 주간경향 기자

기원전 5세기,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이다. 공자의 유학을 공부하다가 ‘유가란 번거로운 예의로 백성들의 생산활동을 방해하고 재물을 낭비함으로써 결국 백성을 가난하게 만들 뿐’이라고 깨닫고 실용과 과학을 중요시하는 자신만의 사상체계를 만들었다.

중국은 독자 개발한 양자위성에 이 묵자(모쯔)의 이름을 붙였다. 중국은 17일 오전 1시 40분(현지시간)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D 로켓에 이 묵자 위성을 실어 우주로 쏘아 올렸다.(사진) 묵자 위성은 지상 500㎞ 궤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양자통신이란 물질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양자를 활용해 정보를 암호화해 통신하는 기술로 해킹이나 복제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양자통신망은 차세대 군사통신의 핵심 기술이며, 중요한 개인 신용정보가 오가는 금융분야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양자통신위성 상용화에 대해 연구했지만 중국이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이다. 중국은 “과학 선현의 이름을 딴 것은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문화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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