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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별 채용동향 파악을

입력 2013.01.15 13:34

최근 한 취업포털사가 구직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 취업목표(인터넷 설문)를 조사했습니다. 응답자 92.3%가 취업목표를 정했다고 답했습니다. 세부적(복수응답)으로는 희망직무(46%), 희망기업(31%), 희망업종(31%), 희망근무지(22%)를 밝혔습니다. 직무라는 것은 간단히 말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말합니다. 희망기업이야 입사후 경력직으로 스카우트될 수도 있고 하니 수차례 바뀔 수 있습니다. 한 기업에 근무하는 기간도 점점 짧아지는 추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직무와 업종은 본인이 일하고 싶은 분야와 잘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에 해당하니 당연히 입사지원 1년 전쯤에는 정해야 합니다.

직무를 정했다고 하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에 속하는 그룹도 현실감이 떨어지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응답자 희망직무를 보면 인사총무-재무회계-제조생산-연구개발-정보통신-영업관리 순입니다. 조금 과장을 더하면 불경기 기업이 뽑고 싶어하는 우선순위 직무의 역순입니다. 기업이 채용하려는 분야가 아닌 축소하고 아예 뽑지도 않는 분야를 목표점으로 분투하는 형국입니다.

[취업설계]업무별 채용동향 파악을

올해 채용시장은 예년보다 ‘좁은 문’이 될 것입니다. 취업재수생은 늘었지만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전년보다 채용을 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적으로 긍정적 수치를 제시하는 ‘습관’이 있는 정부 GDP성장률도 3%에 불과합니다. 삼성 등은 수료후 정규직 채용가능성이 높은 인턴십 논의를 보류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국 등 해외사업부를 줄이거나 통폐합하는 대기업도 여러 곳입니다. 일부에서는 전년보다 7% 채용규모 축소를 예상합니다. 현시점에서 상반기 채용이 시작되는 3~4월까지 두서너 달 남았습니다. 취업준비생이라면 기업별, 업종별 채용동향 규모를 파악하고 남보다 한발 앞서 준비해야 합니다. 경쟁력으로 스피드가 중요해지는 곳은 비즈니스 영역만이 아닙니다.

<이상연 TGS커리어컨설팅 대표> webmaster@greatst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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