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천수만에서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날아가고 있다.
높고 푸른 창공에서 황새 한 쌍이 그들만의 몸짓으로 마주보며 애정을 나누고 있다.
황새 한 쌍이 도도한 자태로 거닐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올해도 충남 서산 천수만에 왔다.
전 세계 660여 마리로 추정되는 멸종위기종이다. 과거엔 우리나라에서 사계절 볼 수 있던 ‘주인새’였지만 맹독성 농약 사용 이후 지금은 겨울철새로 찾아오는 ‘손님’이 됐다. 황새는 우아하고 아름답지만 명관이 발달하지 않아 목청으로 울지 못한다. 암수가 구애할 때 아래 위 부리를 마찰해 소리를 내는 것이 유일하다.
황새들은 낮에는 들녘과 수로에서 먹이를 찾다 밤이면 논이나 모래톱에서 지낸다.
올해는 한강 상류에도 한 쌍이 찾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흥<생태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