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 정치생명 벼랑 끝에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이 ‘성희롱’ 발언으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강 의원은 7월 16일 ‘제2회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토론회’ 뒤풀이 자리에서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겠냐”, 청와대를 방문했던 여학생에게 “그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사모님만 없었으면 네 번호도 따갔을 것” 등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희롱 파문이 일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강 의원의 실언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며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 민주당 등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강 의원의 국회의원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아나운서연합회는 사퇴 촉구와 함께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은 검찰에 제출했다.
남경필 의원, 불법사찰 정황 드러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 불법 사찰에 이어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까지 사찰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남 의원은 7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사건은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립의 문제”라면서 “어떤 선에서 누구의 지시에 의해 이런 불법 사찰이 벌어졌는지 검찰이 밝혀 주기를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특별수사팀은 21일 지원관실이 남 의원의 부인 등 주변 인사를 사찰한 정황을 확인해 위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무성 원내대표, 검찰 수사 발언 논란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검찰 수사를 놓고 여야 정치권이 물밑 거래를 시도한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대표는 7월 22일 최고위원회에서 “한명숙 전 총리의 경우 민주당 쪽의 요구를 받고 교섭해서 불구속 기소를 하게 하는 노력을 했다”면서 “현재는 검찰이 민주당 강성종 의원에 대해 체포동의안을 내겠다는 것을 말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김준규 검찰총장은 23일 대검찰청 회의에서 “사건 처리는 검찰이 독자적으로 걸정한다”면서 “더이상 검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프로복서 배기석 선수 경기 후 사망
경기 후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프로복서 배기석 선수가 끝내 숨졌다. 고인은 7월 21일 오전 4시 30분쯤 대전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 병원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은 유족들과의 협의 문제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배씨는 지난 17일 충남 예산시 예산중에서 펼쳐진 한국 슈퍼플라이급 타이틀 매치에서 KO패를 당한 뒤 구토 증세를 호소, 을지대병원으로 이송돼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