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2판4판]전작권과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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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2판4판]전작권과 이양

입력 2010.07.07 15:33

  • 글·윤무영 | 그림·김용민


[시사2판4판]전작권과 이양

사회: 에, 오늘 신랑 전작권 군과 신부 이양의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주례: (귀엣말로) 신부의 이름은 어떻게 되죠?

사회: (귀엣말로) 신부 이양의 이름은 신부 부모의 요청으로 밝히지 않고 성만 밝히겠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주례: (귀엣말로) 30대 중반인데 어리다고 하기는 좀 많지 않나요?

사회: 먼저 혼인서약이 있겠습니다.

주례: 전작권 군은 이양을 신부로 맞아 평생동안 함께할 것을 맹세합니까?

신랑: 네.

주례: 이양은 전작권 군을 신랑으로 맞아 평생동안 함께할 것을 맹세합니까?

신부: 네!

주례: 신부의 목소리가 씩씩합니다. 이로써 신랑 전작권 군과 신부 이양의 결혼식이 성립됐음을….

신부 아버지: 이 결혼식은 무효야, 무효. 우리 애는 너무 어려. 결혼을 시킬 수 없어.

신부: 아빠! 나, 이번에는 결혼 좀 하게 해 줘. 저번에도 이랬잖아.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이 2015년으로 미뤄졌다. 급격한 한반도 안보 환경의 변화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자신의 나라 운명을 남의 힘에 맡기는 것이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아직 힘이 없다고 여기저기 다니며 하소연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힘을 키우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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