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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의 기본이 되는 생명보험

입력 2010.06.16 14:15

‘과연 종신보험은 가입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이 의문을 갖는다. 비싼 보험료를 내면서 죽어야만 받는 보험금, 본전 심리가 강하고 현재의 삶을 더욱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반감마저 가지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미국의 재정 전문가들은 생명보험이야말로 재정 설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모퉁이 돌이라고 말하고 있다. 생명보험은 왜 필요할까.

1. 수입 대체 수단
사람을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사회생활이 가능하며 돈을 벌 수 있느냐 없느냐로 갈린다.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돈을 버는 능력이 상실된다면 가족 가운데 누가 같은 수입으로 즉시 대체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가족들도 어느 정도 수입을 올릴 수 있겠지만 복구하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저축성 생명보험은 사망 시 유가족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 부분이 수혜자보다 가입 당사자가 사망하기 전에 사용하는 때도 많다. 이는 현금 가치가 충분히 생긴 뒤에는 사망보험금으로서가 아니라 현금으로도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명보험의 현금 가치가 은퇴자금으로 사용할 만큼 충분한 자금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른 은퇴 연금 등과 합하면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2. 미납된 융자금 반환 등 장기간에 걸친 고정 지출 대체
생명보험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사후에 필요한 장례 절차를 치르기 위한 경비, 신용카드 빚, 건강보험으로도 다 지불되지 못한 의료비용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또 모기지 완납, 보조적인 은퇴자금이나 학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3. 상속계획
넉넉한 자금 확보로 인해 굳이 생명보험은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개정된 상속법에 의해 어느 정도의 재산이 있다면 생명보험은 좋은 상속 계획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 부동산이 많다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현금을 동원하는 일은 그리 수월하지 않다. 상속세는 현금으로 내야 하는데 부동산 규모가 크다면 정해진 시간 안에 부동산을 처분하기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계획이 보험회사에 많으므로 경력이 풍부하고 유능하고 성실한 재무설계사를 만나 보기 바란다.

4. 생명보험을 이용한 기부
우리나라는 아직 활성화돼 있지 않지만 비영리기관(NGO)이나 종교기관을 선정해 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부 방법은 미국 사회에서 보편화돼 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방법을 찾는 것도 좋다.

손철<KFG·공인재무설계사>youn7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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