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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는 차후 문제다

입력 2010.04.28 13:43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때 펀드로 많은 손실은 입은 투자자 가운데에는 펀드매니저를 불신하면서 자신이 직접 주식투자에 뛰어든 경우가 많다. 증권사 펀드의 수수료가 비싸다는 것을 이유로 직접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보험사 변액유니버셜보험의 불완전 판매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변액유니버셜보험의 사업비가 많은 것을 이유로 증권사 펀드나 주식 투자를 하는 고객들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이럴 때 항상 돌아보아야 할 것이 바로 자신의 재무 목표와 목표 수익률, 투자 경험, 투자 환경이다. 수수료는 차후의 문제다. 주식투자는 개별 기업의 정보와 흐름을 잘 파악하면서 투자가 가능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지금의 경제 현실에서 특정 기업의 2~3년 후 성장을 예측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기에 개별 주식에 장기투자 한다는 것 또한 큰 도박이다. 한 주식 투자 전문가는 “주식 투자에 있어서 장기투자는 1년”이라고 했는데 상대적 개념의 기회비용 등을 생각하면 결국 주식 투자는 단기매매 방식이 적합하다.

[재무설계]수수료는 차후 문제다

펀드 투자는 펀드매니저인 전문가가 운용하며, 소액으로도 대형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어 일반적인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방식이다. 또한 매매가 즉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1~2일 또는 해외펀드의 경우 1주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식과 같은 단기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다. 특히 장기 투자의 경우 경기 순환에 따라 산업별 주기가 다르고, 그에 따라 많은 기업이 흥하거나 망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경기 흐름과 개별 기업의 상황에 따라 펀드매니저가 주식 종목을 교체해 주는 펀드 투자가 유리하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보험회사에서 만든 펀드 투자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험회사 상품의 특징상 10년 이상의 장기 투자에 유리하며, 일반 증권사 펀드에 비해 연간 운용수수료가 저렴하고 펀드 변경이 자유롭다. 게다가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 등도 있어 장기상품으로서의 장점이 많다. 그러나 단기 투자 목적으로 가입할 때 사업비 차감 등으로 큰 손실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장기 투자 목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오세중<KFG 종합재무설계사>coolsj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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