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 신용카드 순위경쟁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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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 신용카드 순위경쟁 신경전

입력 2010.04.15 10:36

수정 2010.04.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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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손영신씨(40)는 연초에 예쁜 딸을 낳았다. 부부에겐 셋째 자녀다. 가정경제를 생각해 고민을 거듭했지만 셋째 아이부터는 보육지원이 많다고 들은 손씨. 그는 정책적·경제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세한 조언을 구해 왔다.

우선 출산수당(구로구청 2010년 기준 50만원)과 보육료(매달 10만원×70개월) 혜택을 받을 수 있고(각 구청 복지과에 문의), 학교장학금 자격 순위에서도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세 자녀 이상 가구는 가까운 한전 지점을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을 이용해 전기료 20% 할인을 신청할 수 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는 관리사무실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재무설계] 삼성-현대, 신용카드 순위경쟁 신경전

복지카드로는 다자녀사랑카드, 아이사랑카드, 다둥이카드 등 명칭은 다르지만 각종 매장 및 놀이·체육 시설에서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서울시의 경우 120 문의)

자동차를 구입할 때도 혜택이 있다. 부산시의 경우 임신 및 출산세대 만20세 미만 세 자녀 이상 가정이 차량을 구입할 경우 가격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와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는 출산 및 양육 지원을 위해 도세감면조례 일부를 개정해 18세 미만의 직계자녀를 세 명 이상 양육하는 도민에 한해 자동차 취득세·등록세 50%를 감면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세 자녀 이상 자녀를 둔 무주택가구주에 대한 아파트 우선공급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통신비에도 SKT와 KT 등 이동통신업체에서 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개별적으로 문의하면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각종 혜택에도 아직까지 세계 최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사교육비의 굴레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손씨도 재무상담 중에 아이들 교육비 걱정을 표시했고, 그에 따라 재무상담이 이뤄졌다.

자녀 교육비와 보육비를 대략 계산해도 정부나 각 지방단체에서 지원하는 혜택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손씨는 각종 지원은 별개로 하고 셋째 자녀의 초·중·고 사교육비와 대학 학자금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매달 일정액을 P생명보험사의 어린이변액보험 상품에 가입했고, D종금사의 자녀사랑증권투자신탁에 매달 3만원 이상을 꾸준히 적금하기로 했다.

조정목<FP·공인재무설계사>mm89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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