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한 금융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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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한 금융상품

입력 2010.04.06 19:02

수많은 직장인은 왜 아침 일찍 출근해 밤 늦게까지 고생스럽게 일하는 것일까. 경쟁사회가 주는 스트레스를 꿋꿋하게 이겨 가면서 치열하게 살아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에 대한 대답은 각자 다르겠지만 그 근원에는 대부분 사랑하는 ‘가족’과 ‘자녀’에 대한 책임감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열심히 돈은 벌지만 막상 자녀 양육에 들어가는 돈을 생각하면 겁이 나기도 하고, 내 자녀의 미래는 재정적으로 보장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 때가 많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금융상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하겠지만 특히 다음 두 가지를 강조한다.

가장 기본적으로 어린이보험이 있다. 자녀의 의식주 해결과 교육비도 중요하지만 이 모든 것도 자녀가 크게 아프거나 다치면 허사가 될 수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다.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때는 두 가지 기준을 따라야 한다. 의료실비를 보상하는 보험과 보험료는 2만~4만원 이내로 가입하는 것이다. 보험료 2만~4만원만 해도 보장은 충분하다. 많은 경우 환급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비싼 보험에 가입해 높은 보험료를 지불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같은 보장 내용의 저렴한 보험에 가입하고 차액만큼 저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더 유리하다.

또한 자녀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중·고등학교 때 사교육비도 부담이 되지만 특히 대학에 진학하면 목돈이 필요하게 된다. 연간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에 대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녀의 어학연수나 해외유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비용이 몇 배 더 소요되므로 더욱더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교육자금 마련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지만 준비기간이 길기 때문에 안정적인 은행상품보다는 투자형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투자형 상품으로는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어린이펀드와 보험사의 어린이변액보험이 있다. 수수료와 사업비 측면에서 봤을 때 자녀의 대학 진학 시점이 6·7년 이내라면 어린이펀드, 기간이 7년 이상 남았다면 보험사의 어린이변액보험이 유리하다.

보장과 교육자금은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반드시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때 현재 재정 상황을 고려하고, 다른 재무 목표와 상충되지 않도록 재무설계사(FP)와의 상담을 통해 상품이나 금액을 잘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이 밖에 자녀 명의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두면 20세부터 주택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 시 납입횟수와 납입금액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그러나 20세 이전 불입액은 2년간만 인정되기 때문에 자녀가 18세쯤 되는 시점부터 가입할 것을 권한다.

최종률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cavall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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