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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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비 마련

입력 2010.03.24 21:15

수정 2010.03.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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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라응찬-하나금융 김승유 회장 CEO만 10년 이상 훌쩍

얼마 전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된 대학생이 무려 1만3000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경기 침체 여파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뒤 상환이 연체된 것이다. 이는 대학 등록금 1000만원 시대(도시근로자 가구의 연평균 소득 4673만원의 15.8%)라는 암울한 현실이기도 하여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또 대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빚을 지고 절반 이상은 휴학 중이라고 한다.

[재무설계]자녀 교육비 마련

더 큰 문제는 이런 대출의 여파는 대학 졸업 후 취업과 결혼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졸업 후 대출 원금 상환에 쫓기다 보니 원하는 직장 취업을 기다리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나 인턴사원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들이 겪어야 할 심리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더욱이 이제는 대학교뿐만 아니라 자율형사립고 같은 특수목적고의 등록금도 1000만원 시대라고 하니 우리 부모가 자녀 교육비에 대해 확고한 대책을 세워야만 하는 상황임을 명심해야 한다.

목돈이 들어가는 등록금 마련을 위해 ‘내집 마련’ 하듯이 10년 이상 정기·장기적으로 적립식 투자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초등학교 1학년 자녀인 경우를 가정해 대학 4년 간 교육비 준비에 필요한 금액을 마련해 보도록 하자. 연 수익률 6%를 가정했을 때 국·공립대의 경우 월 25만원을 12년 동안 적립하면 5112만원(1278만원×4년), 사립대의 경우 월 32만원을 12년 동안 적립하면 6532만원(1633만원×4년)을 각각 모을 수 있다.

이렇게 10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금융상품은 투자의 안정성과 비과세 혜택, 자금 인출의 편의성을 가져야 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볼 때 보험사의 변액유니버셜보험이나 종신보험을 대체할 수 있는 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박현덕<KFG 종합재무설계사·부지점장>wochac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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