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 ‘사상 최대의 위기’
‘이명박 대통령의 입’인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세종시 중대발언’에다 ‘막말’ 논란까지 휩싸이면서 사상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게다가 이 수석의 ‘TK(대구·경북) ×들’ 발언을 둘러싼 진위 논란까지 확산되고 있다. 경북일보는 지난 3월 1일자 기사에서 이 수석이 지난 2월 28일 오전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구경북 ×들 정말 문제많다”고 한 것으로 전했다. 이 수석은 이에 대해 “경북일보 기자는 당일 현장에 없었음에도 사실 관계를 확인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제3자의 부정확한 전언을 그대로 이어받아 기사화했다”며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다. 이와는 별도로 해당 언론사 간부와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내기로 했다.
이태복 전 장관, 선진당 입당 충남지사 도전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복지노동수석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이태복 전 장관이 충남지사에 도전장을 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3월 3일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진당 입당과 충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선진당 내 일부 의원들의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경선 가능성은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장관은 1970~1980년대 재야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2001년에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에 발탁, 그 이듬해에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한은 총재 내정?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후임 한국은행 총재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강 위원장은 일단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그의 이름이 거론되자마자 금융시장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여 ‘강만수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된 셈이다. 특히 지난 3월 4일 채권·외환시장이 요동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그가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인 데다 ‘MB노믹스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인물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강 위원장은 관세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원 차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김영훈 민노총 위원장 “교섭력 확보” 강조
김영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지난 3월 3일 “강력한 투쟁으로 뒷받침되는 교섭력의 확보가 올해 투쟁 방침”이라면서 “반노동적인 현 정부에 맞서는 투쟁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이 온건 행보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어 4일 기자회견에서는 지난달 2월 26일 출범한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타임오프가 노조 전반의 활동을 제약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3월 27일 ‘1만 간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국민기본생활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민임투’를 전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도 맥락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