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뉴 GS350
빠르고 부드러운 스포츠 세단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렉서스의 새 모델 GS350을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GS300의 업그레이드 모델로서 배기량을 500cc 늘렸으이며 엔진 성능을 보다 강화하고 안정성을 높였다.
렉서스의 ‘세단시리즈’는 편의상 가격대로 순서를 매겨 LS, GS, ES, IS, 네 가지가 있다. LS는 렉서스의 최고급 세단으로서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자랑하는 럭셔리 세단이다. GS는 일종의 ‘스포츠세단’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차의 쏘나타와 자주 비교되는 ES는 안락함과 편안함을 강조한 ‘패밀리세단’으로서 가족이 함께 하기에 좋은 차이다. IS는 준중형 세단으로 GS시리즈를 본딴 ‘베이비 GS’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한 GS350은 디자인, 성능, 기능에서 모두 ‘스포츠세단’이라 불릴 만하다. 우선 디자인을 보면 유선형이 눈에 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선이 돔 천장이 떠오를 만큼 둥글고 부드럽다. 한국토요타자동차측에 따르면 GS의 유선형 디자인은 공기저항계수를 줄여 속력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GS350은 새로 개발한 3.5ℓ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7마력을 뽐낸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5.7초로서 스포츠세단이라는 표현에 걸맞다. 경량 알루미늄 엔진 블록을 사용해 더욱 날렵해짐과 동시에 1등급 연비(10.3㎞/ℓ)를 획득했다.
정숙성과 안전성은 렉서스가 내세우는 자랑거리. GS350 또한 정숙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충격흡수 고강도 GOA 바디와 10개의 에어백이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해준다.
이전 모델에 없던 DVD플레이어가 추가돼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어울려 훌륭한 영상과 음향을 제공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보완했다. 가격은 7310만 원이다.
<임형도 기자 lhd@kyunghyang.com>
| 뉴 제너레이션 E-Class ‘잘 나갑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8월 24일 선보인 뉴 제너레이션 E-Class가 출시 1주일 만에 100대를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46년 첫 출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한 E-Class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인 셈이다. 뉴 제너레이션 E-Class는 출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포의 대한항공 격납고에 무대를 설치하고 그곳에서 웅장하게 선보였던 것. 호텔 등에서 펼치는 일반적인 신차발표회와 차별화한 것으로서 이벤트성이 매우 강한 행사였다. 뉴 제너레이션 E-Class에는 그동안 S-Class에 적용했던 프리-세이프(PRE-SAFE)와 어댑티브 브레이크 시스템(Adaptive Braking System), 넥-프로 헤드레스트(Neck-Pro Head Restraints)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시킨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측은 “성공적인 신차발표회, 강화한 안전성과 승차감,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외양,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세단인 S-Class에 버금가는 기술과 시스템이 적용됐음에도 E-Class의 이전 모델과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