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비용은 절반, 씹는 힘은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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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비용은 절반, 씹는 힘은 끝내줘요

입력 2006.08.08 00:00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신부가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치아가 없는 채로, 혹은 틀니를 해 넣었다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임플란트를 원하는 경우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는 것을 남들이 눈치챌 수 없고, 건강한 20대의 치아와 마찬가지로 딱딱하고 질긴 음식도 마음껏 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빈틈없이 들어찬 하얀 치아는 치아가 빠지면서 근육이 무력해져 생기는 합죽이 입모양도 힘있게 받쳐줘 젊어 보이는 인상을 준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경제적인 부담. 그렇다 보니 결혼비용도 부담인데 치아까지 손보는 것에 난색을 표하며, 임시방편으로 그럴싸해 보이는 방법은 없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이런 비용 부담을 줄인 것이 ‘임플릿지’이다. 최근 틀니와 임플란트의 중간 형태로 많이 사용하는 임플릿지는 치아가 없는 노인에게 매우 적합한 시술법이다. 임플릿지는 위에 4개 아래 2~4개만 임플란트를 심은 후 틀니를 거는 방법으로 임플란트에 비해 비용 부담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또 임플란트에 들썩거림이 없는 자석틀니를 걸어서 저작력과 착용감을 모두 높였다. 기존 틀니의 단점인 들썩거려 불편한 것을 보완해 들썩이고 빠질 위험 없이 자신 있게 씹거나 말할 수 있다. 또 잇몸과 인공치아 사이가 뜨는 것을 줄여 잇몸질환이나 구취의 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치아가 근육을 받쳐 주기 때문에 합죽이 입모양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이렇게 임플란트나 임플릿지 등으로 치아를 복원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었다고 치아가 없는 상태로 방치하면 말하거나 씹는 것이 불편한 것은 물론이고 노화가 빨라진다는 연구도 있다. 또 씹는 일이 줄면 뇌 기능이 떨어져 치매의 위험이 높아지거나 소화력 저하의 문제 등도 동반된다. 이렇듯 외관상 보기 좋지 않다는 것 외에도 노인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면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02-540-2828)

방태훈〈아르나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