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박지성 선수가 피부미인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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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박지성 선수가 피부미인 되려면

입력 2005.08.02 00:00

요즘 잘 나가는 축구선수들. 잘 다져진 건강한 몸에 훌륭한 플레이까지 연신 스포츠 뉴스를 장식하는 화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로서 관심이 가는 건 그들의 울퉁불퉁한 피부. 유심히 들여다보면 문제성 피부를 가진 선수가 의외로 많다.

스포츠 선수들에게 피부 트러블이 많은 데는 과도한 피지 분비와 땀의 영향이 크다. 그런데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와 땀으로 인한 피부 고민이 운동선수들만의 얘기는 아니다. 특히 여성 여드름 환자들에게 여름은 고역이다. 화장을 하는 여성들이 땀으로 인해 생긴 땟자국을 수시로 씻어낼 수 없는 탓이다. 남성의 경우는 땀을 흘린 후 씻지 않고 말려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에 여드름이 덧나지 않으려면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피지선에서 생긴 기름기가 피부 밖으로 완전히 나오지 못하면서 그 안에서 기름덩어리로 굳어서 생긴다. 따라서 피지선에서 나오는 기름기를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자 관리 방법이다. 세안은 온수와 부드러운 세정제로 한다. 세게 문지르거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악화할 수 있다.

여드름은 절대로 함부로 손을 대거나 짜지 말아야 한다. 잘못하면 피부에 상처가 나고 이를 통해 세균이 침입하고 염증이 생겨 흉터로 남는다. 심한 염증이 있거나 피지가 막혀 있는 여드름이라면 피부과에서 압출기로 짜거나, 처방된 여드름 치료약을 먹거나 바르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최근에는 폴라리스를 이용해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선을 파괴 또는 위축시키는 여드름 근본 치료를 하고 있다.

폴라리스는 고주파열과 다이오드 레이저 이 두 에너지의 장점만 모아 한층 높은 에너지를 피부 속 깊은 진피층까지 전달한다. 이렇게 전달된 에너지는 콜라겐 형성을 촉진시키면서 피부 개선을 도모하고 여드름을 호전시킨다. 그리고 한 번 생긴 여드름 흉터는 잘 없어지지 않는다. 과거에는 레이저 박피술이나 화학 박피술이 많이 사용되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단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프락셀 레이저가 개발되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이 여드름 흉터의 치료가 가능해졌다. (02-332-0023)

김영구〈연세스타피부과 원장〉